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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Naru 2021. 2. 11. 02:07


맺을 결


결단할 결

내게 있어서의 결 이란 어떠한 의미일까.
Engage 인지. Decide 인지. 혹은 Finalize 인지.

오늘 하루에만 안부전화를 대여섯통을 받은 것 같다.
잘 지내느냐는 둥. 어떻게 지내느냐. 별 일 없느냐 등등등.

갑작스레 왜 관심들이 많아졌는지 모를 노릇이지만 있는 그대로의 사실들을 이야기 하고싶지는 않아서 그저 얼굴에 가면을 쓰고 잘 지낸다고. 별일 없다는 상투적인 멘트만 남긴다.
사람들과 교류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그냥 홀로 모두의 기억속에서 잊혀지는 그런 존재가 되고싶다.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믿고 있고. 그래야 조금이라도 후회 혹은 의심이 없을테니.

평소에 불효자여서 그런걸까. 어느 순간부터인지 돌아가신 어머니가 보고싶을 때가 종종 있다.
살아계실 때 잘해드렸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기에.
다시 만나면 잘 해드리고 싶고.

약을 안먹어서 그런가? 이상한 글이나 쓰고 앉아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