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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sh

더 나은 내일

주인장 ImpNaru 2020. 9. 28. 19:44

어쩌다보니, 초저녁부터 굴러다니던 위스키를 집어들고 반병정도를 마셨다.

안주가 적당한게 보이지 않아서 육포나 몇점 뜯어먹으며 마시는데

역시 위스키에게 가장 적절한 안주는 물 인것 같다.

 

적당한 취기와 함께 여러가지 생각들이 많이 드는데...

 

그와중에 문득 터미네이터 영화 시리즈가 기억이 난다.
그들이 싸우는 이유...
영화에서 그러한 면모를 포커싱한게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싸우는 이유를 조명했다면, 단순히 살아남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좀 더 원초적인 이유가 있지 않았을까?

 

종족번식? 마지막 남은 인류라는 희망? 자식에게 균등한 교육의 기회를 주기위해서? 부동산 가치상승?
cut the crap
나는 자신들의 미래가 가치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과거와 현재를 살아가는 것은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미래가 보이지 않고 잿빛하늘이라면, 가치가 없는 미래라면
구태여 그러한 미래를 기다릴 이유가 있을지 의문이다

존 코너가 미래 가치를 믿지 않았거나
사라 코너가 단순히 생존에 급급했더라면
그러한 플롯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리라.

나의 미래는 가치있고 항상 새로울거라 믿는다.
지루하고 가치가 없는 미래라면, 현재를 뜯어고쳐서라도 만들어내고야 말리라

그런 의미에서, 나는 회사에서 한때 슬로건으로 내걸었던 말이 참 인상깊다고 생각한다.

"Changing the Value Equation"

그리고 현재의 Core Value중 하나인 "Innovation and continuous improvement"

살면서 나름대로 삶의 철학이 있다고 생각하고 살아왔지만, 저것들 만큼 명확하게 목표를 설정하는 말도 없을 것 같다.

 

미래는 지루해서는 안된다.

항상 새로운 것이 넘쳐나고, 항상 설레여야 한다고 믿는다.

물론 관뚜껑 닫는 날 까지 설레임만 가득할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직전까지 그러한 삶을 살아왔다면

하루하루가 행복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그래서 그런가, 나는 '꿈과 희망의 군국주의자'였던 노무현 대통령이 그립다.

 

술퍼먹고 뭐라는건지........

왈왈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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