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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Life/Life Story

불안감 버리기 연습

주인장 ImpNaru 2020. 9. 12. 21:12

 

불안한 상황에 빠져 거기에 머물러 있다면, 이는 용기가 부족한 것이다. 길만 건너면 안전한 세상이 있는데, 두려움 때문에 어쩌지 못하는 꼴이다. 조금만 헤엄치면 안전한 해안에 도달하는데, 파도를 탓하고 차가운 수온을 탓하고 상어를 탓하며 조각배에서 탈출하지 못하는 꼴이다. 가끔은 다리도 불태워야 하고 은신처도 불태워야 한다.
불안을 떨칠 강력한 처방은 용기다. 벗어날 용기, 머물 용기, 부술 용기! 모든 결단과 선택은 용기에 기초한다. 최선도 선택의 결과이고, 최악도 선택의 결과이다.
- 불안감 버리기 연습 책에서 발췌 -

얼마전부터 읽고 있는 책이 있다. "불안감 버리기 연습" 이라는 제목의 책.

불안감 버리기 연습
국내도서
저자 : 오광조
출판 : (도서출판)다연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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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면 나는 때때로 불안에 쉽게 휩싸였다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

혹은 공포에 빠져있었거나.

 

그로인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결혼생활도 청산하지 못한 채로 질질 끌려다니거나 현상유지에만 급급하고, 그냥 모든게 내가 유유부단해서 그렇다 라고 생각하고 살아왔을 뿐, 근본적인 해결방법을 알면서도 애써 외면해왔던 것 같다.

그래서일까,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하여 심리상담도 몇차례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진척사항이 없던 부분이 진척이 되는둥 마는둥... 하다가 이제서야 진척이 되는 것 처럼 보인다.

 

예전에 들었던 상담사의 말이 어렴풋이 기억난다.

자기 자신을 돌아보아야 하는데, 자신의 약한 모습을 자꾸 들여다보지 않으려 하고 그러다보니 치유할 수도 없다고.

이런 나의 나약한 모습들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 숨기고 또 숨기다보니, 결국 나 자신을 돌아볼 수가 없게 되었다는 의미일까...

 

사실 지금도 불안감에 휩싸여 있는 상태임을 부인할 수는 없다.

이미 많이 받아온 상처들... 또다시 같은 상황에 놓이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 그리고 공포심.

또다시 상처받을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그래도 최소한 자기방어보다는 이러한 두려움에 맞서고 그것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전보다는 강하다.

이제 그런 공포심과 불안감들을 뛰어넘을 시기가 온 것이라 믿고 나아가야지.

그래야 내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응원해주고, 용기를 줄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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