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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결말

ImpNaru 2021. 4. 12. 19:10

결말을 정해두고
그 안에서의 과정과 퍼즐의 조각들을 맞추어 나가는 것

하루에도 수십차례씩 상상하고
정말 멍하니 있다가도 몇십분이고 결말에 대하여, 어떻게 끝맺을지를 고민하고

정상은 아니네 라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은 이미 넘어선지 오래라고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딱히 바로잡을 생각은 일절 없다
객관적인 평가는 분명 비정상이고 문제가 심각하다고 하겠지만
아무렴 어떠한가. 어차피 결말은 정해져있고 그저 시간이 흘러갈 뿐이거늘.

 

언젠가 이 공간도 사라지겠지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은 공간이고

나의 결말 이후에, 정말 궁금한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에게 이러했었구나 라는 사후 알림장 같은 느낌으로 다가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