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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ll waiting

So am I still waiting For this world to stop hating Can't find a good reason Can't find hope to believe in Sum 41의 노래 Still waiting의 도입부 이자 곡 전체를 요약하는 레파토리. 듣다보면 나 역시도 매한가지로, Still waiting 인 상태이다. 행복해지기를 기다리고. 그러다 보면 가끔씩. 혹은 어쩌면 생각보다 자주 드는 생각. 나는 행복 할 자격이 없는 것일까? 참 예쁜 말만 쓰고 싶고. 아름다운 이야기만 하고 싶은 그러한 시절. 그 때가 그립고, 그 때로 돌아가고 싶다. 비록 현실이 힘들고, 온갖 풍파가 몰아치더라도 극복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구할 수 있는 그러한 때로 돌아가고 싶다. 그 때가..

카테고리 없음 2021.03.08

핑계의 연속성

하루에도 수십차례 스스로에게 묻는다. 왜 나는 이러한 상태가 되었지? 내가 무언가 부족했을까. 아니면 세상은 나를 등진것일까. 하루에도 수십차례씩 스스로에게 머리를 싸매며 질문을 던져보지만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어떠한 답도 나오지는 않는다. 누군가 내게 물어도,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지 감도 오지를 않는다. 결국 그런 상황을 마주할 때 마다, 결국 나는 핑계를 대고 그 자리를 모면할 뿐 근본적인 해결 방법을 찾아낼 수는 없다. 출근하고 싶지가 않다. 메신저를 볼 때 마다 고통스럽고, 그야말로 바닥을 치다 못해 삽으로 바닥을 퍼내려가는 느낌이다. 하루하루가 지옥같고 하루하루 사는 것이 생명유지장치를 단 것 마냥, 연명치료 당하는 것 마냥 사는 느낌. 끝내야하나? 그러면 많이 편해지기야 하겠지. 약먹는 걱정..

카테고리 없음 2021.03.05

proof of what

오늘 나는 과연 무엇을 증명하려 한 것일까. 나의 행동. 그리고 그 기저에 있는 동기. 혹은 생각. 또는 망상. 나는 무엇을 그린것이며 무엇을 기대하였고 어떠한 것을 보고 싶었으며 무엇을 증명하려 하였을까. 스스로가 바보라는 것? 멍청하다는 것? 어쩌면 혼자 힘들어 한다는 것을 또다시 되새김질 하고 싶었는지도. 잘났다. 언제까지 그렇게 살래? 라는 물음에 답할 자신은 없지만 행복하고 싶은 생각이 죄악인가보다

카테고리 없음 2021.03.04

체지방 감소 컨테스트?

작년 말 부터였나.. 회사에서 체지방량 줄이는 컨테스트가 있었다.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원체 운동이라는 것을 싫어하고 숨쉬기 운동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자리잡은 터라 딱히 운동을 하지는 않았긴 한데... 어쩌다보니 중간점검에서 1등을 하더니만... 그것을 안 스티븐 과장님이 최종 측정 직전 3일간 굶어버리는 초강수를 두어(진짜 독한 사람이네 -_-;;;;) 나는 개인전 2위로 마감... 딱히 밥을 안먹는다거나 운동을 한다거나 고의로 굶은 것은 아니다. 그저 먹고싶다는 생각이 없고, 그저... 사는 낙이 없는? "나루가 살이 그렇게 많이 빠졌다고? 에이 저거 구라야 구라" 라고 하던 사람들이, 사무실에서 보더니 기겁을 한다. 살이 빠진 수준이 아니라 야위었다고. 어디 아픈건 아니냐고. 아프냐는 말.....

Everyone's eyes on you

Everyone's eyes on you. 오늘 아침 매니저의 말. 오늘은 토요일. Day off. 뭐같은 일처리와 사고뭉치 Sense.i 덕에 어제도 새벽 2시까지 일하고 아침 8시부터 평택으로 튀어나오네. Micron에서 부터 발생된 이 일련의 사태들 덕에, 모두의 이목이 이젠 내게로 집중이 되었다. 얼추 알고는 있었지만 이젠 매니저 까지 대놓고 이야기를 하네.. 한가지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면, 일이 바쁘게 돌아가니 잡생각을 할 틈이 없어보인다는 점. 그러나 잠자리에 들기 전, 힘들고 고통스러운 부분들이 배로 가중되어 몰아친다는 부분이 참.. 행복하고 싶다는 나의 간절한 소망은 오늘도 외면당하고 허공에 맴돌지도 못한 채 아련히 사라지는 신기루가 되어 저 멀리 흩뿌려지는 것 같다. 내가 너무 많은것을 ..

카테고리 없음 2021.02.27

두려움

무어라 표현을 해야하지? 살면서 몇번 느껴본 적이 없는 생소한 감정. 두려움이라는 것을 느꼈다. 운전하다 말고 급발진 하는 마음? 생각? 뭐가 맞는건지는 몰라도 여하튼 무언가 급발진 하는 마음이 진정이 안된다. 아 지금은 진정이 된 상태이니 글을 쓰지만... 정말 눈 앞이 아득해지는 느낌이고 이대로 꺾으면 죽을까? 라는 생각과 벨트를 풀면 확실할까? 등과 같이 지금 다시 생각해도 정신나간 생각이 한가득. 약먹고 운전할 수는 없으니 일단 차를 멈추고 진정되기를 기다렸는데 와... 미쳤네 진짜... 이래서 운전하지 말라는 거구나...

카테고리 없음 2021.02.25

abnormal/normal

참 많은 것들을 해보는구나. 지난 1달간 해온 몸부림이 여태까지 살아온 35년 삶 보다 더욱 많은 몸부림을 친 느낌이다. "너 요새 무슨 일 있니?" 라는 말을 들은게 며칠 전인 것 같은데 이젠 "너 뭐 삐친것 있니?" 라는 말을 듣기도 하고.. '아뇨 딱히 그런거 없는데요?' 라고 이야기를 했더니 "아니 요새 애가 말이 없어졌어. 표정도 없고.." 라는 말이 되돌아 온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무어라 말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미주알 고주알 이야기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무일 없는 척 가면을 쓰고 사는 것도 한계점을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삐치거나 상대방이 싫거나 그런 이유가 하등 없는데... 말 수가 줄긴 줄었다. 애시당초 사람들 만나도 이야기를 잘 안하니까. 어쩔 수 없이 나가야 하는 자리이니..

카테고리 없음 2021.02.20

너 요새 무슨 일 있냐?

"너 요새 무슨 일 있냐?" 밖에서 만나는 사람들 마다 한번씩은 물어오는 멘트. 얼굴에 뭐라고 쓰여져있나? 왜 물어보는거지 그래서 인지 몰라도 더욱 더 사람을 만나기가 싫다. 정리할 것은 정리를 하고. 해야할 것은 해야 하는데 이도저도 아무것도 못한지가 얼마나 되었더라... 무슨 표현이 가장 맞는 혹은 적절한지는 잘 모르겠다. 생각해보면 항상 나의 글에는 모르겠다 라는 말이 많았구나. 참 멍청하네. 맨날 모른대. 아는게 없네. 왜 이러고 사나 몰라. 참 똑똑하다고 생각하고. 참 명석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와서 돌이켜 보면 똑똑한 척이고 잘난척 했던거구나. 남들은 나를 얼마나 우습게 여겼을까. 하기사. 그랬으니 불행한 결혼생활을 행복하진 않지만 불행하지도 않다며 끝내지 못하고 계속 이어왔겠지. 계속 이용..

카테고리 없음 2021.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