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55

사람의 향기

사람은 누구나 가슴에 향기를 품고 태어났다. 잘난 사람은 잘난 대로 못난 사람은 못난 대로 향기가 있는 것이다. 향기로운 사람, 함께 마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멀리 있으면 늘 그리운 사람, 이 얼마나 축복받은 인생인가. 나는 오늘도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 청학동 훈장의 《세상 사람은 나를 보고 웃고 나는 세상을 보고 웃는다》중에서 -

카테고리 없음 2021.03.30

Unfortunately, a super abundance of dreams is paid for by a growing potential for nightmares. 불행하게도, 꿈을 많이 꾸면 악몽을 꿀 확률도 그만큼 높아진다. - Sir Peter Ustinov - 이러쿵 저러쿵. 어차피 변한것은 없지만 그저 막연한 그런 꿈을 꾼다. "행복하게 사는 삶"에 대한 동경과 갈망. 어쩌면 절박함이 가미된 그러한 꿈. 살아온 세월이라 하면 좀 많이 거창하지만, 지난 몇년간을 돌이켜본다. 분명하게 정의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 행복하지 못했던 삶이 있었고, 행복할 수 있는 삶이 있었다. 불행함을 애써 외면하며 살았고 하루하루가 무료한, 그저 시계추마냥 반복되는 삶을 살기도 하였고 하고싶은 것을 마음껏 이라..

카테고리 없음 2021.03.28

torturous window to the good life

내게 있어서 하루란 그저 좋은 삶을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고통스러운 창문일 뿐이다. 가끔... 예전같으면 가끔. 지금은 자주? 종종? common? frequently? 그런 생각을 한다. "아.. 차라리 그때 그냥 심하게 다쳤어야 했는데..." 하다못해 뼈가 뚫고 나가기라도 했고, 감염의 위험이 큰 상온에 고스란히 장시간 노출이 되었어야 했는데. 그렇게 딱 MS로 갔었더라면 차라리 낫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 모르는 사람이 보면 뭔 개소린가.. 싶을지언정, 적어도 내게는 그것이 현실이었다면 차라리 좋을텐데 라는 얼토당토 않은? 그러나 굉장히 주관적으로만 desirable 한 그런 상상을 한다. 하루하루 사는게 참 싫다. 고갈된 듯한 의지와 모든것이 다 내가 잘못해서 이고, 그냥 내가 사라지는 것이 여러모..

카테고리 없음 2021.03.26

depressed

정상적이지 못한 상태? 음... 뭐라 표현해야 하지. 참 멀쩡한 삶? 아무일 없는? 여튼 normal 한, 혹은 correct 한. 그러한 삶과는 좀 많이 거리가 있는 그러한 상태가 몇달이고 지속되고 있기는 하네. 도저히 회사 일을 할 수가 없어서.. 업무는 커녕 하루하루 사는게 너무나 힘들어서 하루에도 몇차례씩 훅 치고 들어오는 감정을 다스릴 수가 없어서 그럴 때 마다 혼자 하염없이 흐느끼고 눈물 흘리고 있는 스스로를 차마 쳐다볼 수가 없어서 그리고 이러한 삶이 몇달이고 지속되고 있고, 현재 진행형이어서. 그래서 였을까... 사실 지금 생각해도 나도 잘 모르겠다. 왜 내가 그러한 선택?행동?을 했었는지. 참 충동적이고, 정말 무계획적이었던 것 같은데... 그저 막연하게 드는 생각이... 내가 없어지는게..

카테고리 없음 2021.03.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골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어나서 처음으로 골절이란걸 당해보네 ㅋㅋㅋㅋㅋㅋㅋ 차라리 걍 크게 다치지.. 목이라도 꺾이던가.. 겨우 어께 골절이 뭐람??? 애매하게 다친 덕분에 내일은 큰 병원에 MRI 찍으러 가야하네... 그거 보고 수술 여부 결정하자고... 뭐 하나 똑바로 하는게 없냐ㅋㅋ 참 살기 싫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테고리 없음 2021.03.18

reason?

오만하고 자만했던 것인지... 지금도 잘은 모르겠다. 팔랑귀여서 일 수도 있고 사람을 너무 잘 믿어서 일 수도 있고 내가 너무 의심없는 눈으로 바라봤을까? 한가지 한가지 짚어보기에는 너무나 큰 피로감과 스스로에 대한 불신이 자리하고 아무것도 안하자니 매분 매 초가 괴롭고 진퇴양난 이라는 표현은 아마 이럴 때 쓰는 것이지 않을까. 모르겠다. 어떤 표현이 옳은 것인지.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카테고리 없음 2021.03.18

제목은 무슨...

참 비루한? 아니면 힘겨운? 어떤 표현이 맞는 것인지는 아직도 알 수가 없지만 그저 외로운 싸움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아픔과의 싸움. 고통과의 싸움. 치유될 수단이 있는지 모를, 그럴 의지가 있는지도 잘 모르는 그러한 싸움. 이러쿵 저러쿵 말들은 많다. 이렇게 해보라. 저렇게 해보라. 그래도 약은 먹지 말아라. 안먹고는 버티기가 어려운데? 허구헌날 옥상 올라가서 한숨 푹푹 쉬다 내려오고 사람들 연락오면 아무일 없는 척 하고, 전화 끊자마자 홀로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리고. 이런걸 아는지 모르는지, 이래저래 참 많이 챙겨들 주기는 한다. 때때로는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로. 멍청한 짓 하지 말라고, 바보같은 짓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참 많이 들어서인지 정말 그럴 생각으로 모든것을 준비했던 이력이 있어서일..

카테고리 없음 2021.03.16

alone

힘든건 그냥 나 혼자만 힘든걸로. 내가 무얼 하는지, 어디에 있는지 생각하기 보다 몽롱함에 흠뻑 취한 채로 그저 비틀비틀 걸어간다. 정신 차리고 보면 분명 외줄타기를 하건, 어딘가 난간 위에 서있겠지만 그러한 사실이 두려워서인지 아니면 그 조차도 망각하고 싶어서인지 몰라도 그저 홀로 몽롱해진다. 시간이 더디게 흐르고 경계가 희미해지고 시야는 회색으로 가득찬 안개속을 걷는 그런 느낌. 그렇게 나는 더이상 세상에 존재하지 않게 된다.

카테고리 없음 2021.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