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09 3

왜사냐?

얼마나 병신인지 지갑이 없다는 것을 안지가 며칠이 되도록 집안 어딘가 있겠거니 하며 신경 안쓰고 살더니만 막상 찾으려고 하니 날짜도 헷갈려서 언제 다쳤는지, 언제 지갑을 마지막으로 들고 있었는지, 언제 장을 봤었는지도 헷갈리고 그 안에 얼마의 현금이 있었는지와, 무슨 카드가 있었는지 기억도 못하고 있고 제일 중요한건 그와중에 찾을 생각도 오늘에서야 찾아보네 마네 하다가 결국 집안에 없으니 혼자 패닉에 빠져서는 여기저기 막 다 들춰보고 옷을 하나씩 다 들쑤셔보면서 결국 아직까지도 못찾고 왜사냐 진짜?

카테고리 없음 2021.04.09

나만 그런건가

그냥 막연하다면 막연하지만... 엄청나게 긴 장문의 글을 쓴다거나 하루 종일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짧은 글에 어떠한 표현을 담더라도 마음의 양식을 주는 시집 혹은 책을 읽으며 좋은 글귀를 생각하고, 마음의 평안을 찾으면 찾을 수록 따스한 햇살이 비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것 마냥 마구 무럭무럭 샘솟아 오르는 그러한 그리운 감정. 편안함 행복 즐거움 이 모든것을 아우르는 순간들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다른 한켠에서는, 그러한 감정들이 올라옴에 따라서 참 많이 힘들고 아프고 감정이 요동치고 나만 그런건가?

카테고리 없음 2021.04.09